충북대 교수 "과학 왜곡 말라.. 원전 오염수 희석해 마시겠다"
방사성의약품 분야에 몸담고 있는 국내 약학대학 교수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가져오면 방류농도로 희석해 마시겠다고 나섰습니다.
박일영 충북대학교 약대 교수는 지난 3일 포항공과대학교 생물학연구정보센터 누리집에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교수는 “처리된 후쿠시마 오염수를 가져오면 방류농도로 희석해서 마시겠다. 과학으로 판단할 사안을 주관적 느낌으로 왜곡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10명 중 8명은 오염수가 방류되면 수산물은 이제 찜찜해서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한다. 정리되지 않는 논란이 국민들의 공포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교수는 “ALPS(다핵종제거설비)로 흡착과 필터를 거쳐 기타 핵종들을 제거했다면 미세 고형물이나 부유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타 핵종들에 의한 추가 실효선량도 역시 미미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박 교수는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제반 시험성적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변국의 시료 직접 채취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내 학자가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시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으로 파악됩니다.
앞서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가 후쿠시마 오염수를 ALPS로 처리한 물을 마시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한편 도쿄전력은 최근 오염 처리수 해양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주입하는 작업을 마쳤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6,000t 정도의 바닷물로 가득 찬 해저터널은 육지 쪽에서 유입한 희석 오염 처리수를 바다 쪽 방출구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6월 말 이후로 본격적인 방류가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제주 어촌계, 수협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해상 시위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기사 출처 : JIBS 제주방송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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