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재개발 지역 빈집 여고생 등 3명 숨진 채 발견됐다

남양주 재개발 지역 빈집서 여고생 등 3명 숨진채 발견

경기 남양주시 한 재개발지역 내 빈집에서 여고생을 포함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낮 12시 20분경 남양주시 화도읍 한 재개발지역 내 빈 주택에서 A씨(39)와 B씨(28), C양(19)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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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딸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C양의 가족 등의 신고를 받은 후 휴대폰 위치추적 등을 분석해 이들의 위치를 찾았다.

경찰은 세 사람이 사는 지역이 모두 다른데다,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만나 차량으로 이동한 뒤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만나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 후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https://www.mk.co.kr/news/society/10762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