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노처녀는 옛말, 20대 초반 신부보다 40대 신부가 더 많아

<이미지 : 국가통계포털 홈페이지>

 

이제 40대 노처녀라는 말은 옛말이 됐습니다. 40대 초반 여성의 결혼 비율이 20대 초반을 넘어선 것입니다.

2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40대 초반(40~44세) 여성의 혼인 건수는 1만 94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20대 초반(20~24세) 여성의 혼인 건수는 1만 113건으로 40대 초반이 836건 더 많았습니다.

40대 초반 여성의 혼인 건수가 20대 여성의 혼인 건수를 처음 앞지른 것은 2021년이었으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이 같은 추세가 이어졌습니다.

아울러 전체 혼인 건수도 과거와 비교해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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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7년에는 한 해 총 38만 8,960쌍의 부부가 탄생했지만, 지난해에는 19만 1,690쌍으로 절반(50.7%)이 줄었습니다.

특히 20대 초반 여성의 혼인 건수는 1997년 13만 6,918건에서 2022년 1만 113건으로 92.6%나 감소했습니다.

이와 달리 40대 초반 여성의 혼인 건수는 1997년 1,484건에서 지난해 5,835건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20대 여성의 결혼 비율이 낮아진 이유는 인구 감소와 고학력으로 인한 사회진출 지연,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이 그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네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