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유난희 망언, 화장품 팔며 고인된 개그우먼 언급하며 “그분이 썼더라면...”

<사진 출처 :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유난희 씨가 화장품 판매 방송 도중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고인이 된 개그우먼을 언급한 것인데요.

지난달 4일 쇼호스트 유난희 씨는 화장품 판매 방송을 진행하면서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 제품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말을 했습니다.

당시 유난희 씨가 판매했던 상품은 줄기세포 배양 화장품으로, 생전 피부 질환을 앓고 힘들어했던 개그우먼을 언급한 것입니다.

화장품의 효능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이었는데요.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고인이 된 개그우먼을 상품 판매에 이용했다.”, “줄기세포 배양 화장품이 약인가? 피부질환으로 괴로워했던 고인을 이용하지 마라” 등, 유난희 씨의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후 유난희 씨는 방송을 통해 사과했지만, 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고, 해당 안건에 대해 상품 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의견 진술 결정을 내렸습니다.

의견 진술은 사안이 일어나게 된 정황을 직접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을 말합니다.

향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의견을 청취한 뒤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네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