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일대 도시가스 밸브 잠겼다, 왜?

사진 : YTN 뉴스 캡쳐

 

서울시 용산구 일대 식당과 주택가 수백 곳의 도시가스 밸브가 잠겨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도시가스 밸브가 잠긴 이유는 의도적인 범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에 따르면, 서울시 용산구 일대를 돌며 도시가스를 잠근 용의자를 경찰이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성으로 알려진 이 용의자는 주택가를 돌며 도시가스관 가스 밸브를 잠궜고, 그 영상은 고스란히 CCTV에 담겼습니다.

이로 인해 영문도 모르는 인근 식당들은 오전 장사를 하지 못해 피해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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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식집 운영하는 한 B씨는 “영업 준비하려고 가스 불을 켜려고 하는데, 갑자기 불꽃이 살짝 일었다가 꺼지는 거예요. 반찬도 못 하고, 도시락도 준비해서 나가야 하는데 그것도 못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도시가스가 나오지 않는다는 용산구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YTN 보도에 따르면, 지역 도시가스 회사에 접수된 신고 접수만 모두 2백여 가구, 피해 지역은 용산동에서 갈월동까지 2㎞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해당 여성을 붙잡은 뒤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네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