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희망하는 곳 1순위 대기업(54.4%), 2순위 중견기업(46.2%), 3순위 외국계 기업(19.1%)
2023 신입 구직자의 희망 초봉 평균은 얼마나 될까요?
구체적인 설문조사를 확인하기에 앞서 실제 받을 수 있고, 또 받고 있는 통계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고용노동부 임금직무정보시스템의 ‘맞춤형 임금정보’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대졸 이상 1년 미만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3,536만 원이었습니다.
작년 3,527만 원보다 약 0.25% 소폭 상승한 것인데요.
기업 규모별로는 ▲300명 이상 기업의 평균 임금은 4,321만 원 ▲100명~299명 기업은 3,659만 원 ▲30~99명 기업은 3,503만 원 ▲5~29명 기업은 3,326만 원이었습니다.
그럼 신입 구직자의 희망 초봉 설문조사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인크루트(대표이사 서미영)는 2023년 기준 희망 초봉을 알아보기 위해 올해 8월 대학교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 등 신입 구직자 6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본격적인 질문에 앞서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외국계 기업/스타트업 중 신입 구직자들이 입사를 희망하는 곳은 어디인지 물어봤습니다.
이에 따르면, 1순위로 가장 많이 꼽힌 곳은 대기업으로 54.4%였습니다. 2순위로 많이 꼽힌 데는 △중견기업(46.2%)이었으며, 3순위는 △외국계 기업(19.1%)이었습니다.
또 최근 물가 상승률과 본인의 생활 수준 등 현실적인 요인을 고려해 입사 시 희망하는 초봉은 얼마인지 물어본 결과 평균 3,944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022년 동일 조사(응답자 880명 대상) 결과인 3,880만 원보다 64만 원 더 많았으며, 희망 초봉으로 가장 많이 꼽힌 금액은 4,000만 원이었습니다.
남녀 성별로 희망 초봉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는데요
그 결과, 남성은 평균 4,204만 원이었고, 여성은 평균 3,780만 원으로 424만 원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형태별로도 초봉 차이가 났습니다. 대기업은 4,214만 원, 중견기업은 3,941만 원, 중소기업 3,665만 원이었습니다.
대기업을 희망한 이들과 중소기업을 희망한 이들의 희망 초봉 또한 549만 원의 격차가 있었습니다.
또 설문조사 응답자에게 무슨 조건 또는 이유로 초봉 수준을 정했는지 물은 결과, ‘대출금과 학자금, 생활비 등 고정 지출 규모를 고려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37.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기업 규모와 업계의 평균 초봉 수준을 고려한 결정(20.8%) ▲요즘 물가 수준을 고려한 결정(20.5%) 등의 순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초봉 수준이 입사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물어봤습니다. 이에 응답자의 95.4%는 ‘입사 지원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데 초봉 수준이 중요하다’라고 답했습니다.
참고로, 이번 설문조사는 2023년 3월 20일부터 3월 21일까지 이틀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71%p입니다.
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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