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네모 정치

조수진 “양곡관리법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다 비우자’” 주장에, “황당무계한 발상” 비난 봇물

by 네모아재 2023. 4. 5.
728x90
반응형

이미지 : mbc 뉴스데스크 캡쳐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4일) 양곡관리법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조수진 의원은 양곡관리법의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다 비우기’를 제안했습니다.

반응형

해당 발언은 쌀 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였지만, 진지한 고민 없이 말장난이라는 지적이 야당뿐 아니라 여당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수진 의원은 “남아도는 쌀 문제가 굉장히 지금 가슴 아픈 현실”이라며 “그렇다면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우리가 논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성들이 밥을 덜 먹는 데다, 쌀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라고 전했습니다.

조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김기현 대표는 곧바로 수습에 나섰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그게 무슨 대책이 되겠습니까. 그냥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이어야 되는데 본인이 그런 뜻으로 말씀한 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같은 당 김웅 의원은 “먹방으로 정치할 거면 유명 쯔양(먹방 유튜버)이 당 대표를 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허은아 의원은 “최고위원 리스크가 점입가경”이라며 “더는 눈 뜨고 봐줄 수 없는 지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조 의원의 발언에 대해 “황당무계한 발상이다”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의당은 “웃고 넘길 해프닝이 아니라 대안 없는 무능한 여당의 철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네모기자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