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40회 관세사 1차 시험 합격자가 금일(4월 12일) 발표됐습니다.
올해 관세사 1차 시험은 지난 3월 11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치러졌습니다.
그리고 시험에 지원한 2,181명의 수험생 중 실제 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낸 인원은 1,635명으로 74.97%의 응시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원자 가운데 546명이 시험을 포기했습니다.
또 응시자 1,635명 중 1차 시험에 합격한 인원은 405명으로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24.77%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관세사 1차 시험 합격률은 지난해와 비교하여 1.37% 하락한 수치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응시자 1,798명 중 470명이 1차 시험에 합격하여 26.14%의 합격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6년간 관세사 1차 시험 합격률의 경우 3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응시자 2,461명 중 무려 934명이 합격하여 37.95% 합격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2019년에는 응시자 2,087명 중 624명이 합격하여 29.89%의 합격률을 나타냈고, 2020년 23.58%(응시자 1,913명 451명 합격)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1차 시험이 어려웠는지 합격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는 27.76%(응시자 2,013명 중 559명 합격)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1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합격률은 26.14%(응시자 1,798명 중 470명 합격)로 소폭 하락했고, 올해도 24.77%로 2년 연속 하향곡선을 그렸습니다.
올해 관세사 1차 시험 과목별 채점결과를 살펴보면요.
▶관세법개론 : 관세법개론에는 총 1,635명이 응시했고, 평균 점수는 51.99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 과락자 수는 413명으로 25.26%의 과락률을 기록하며 가장 낮았습니다.
▶무역영어 : 1,635명이 응시한 무역영어의 평균 점수는 45.81점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과락자는 668명으로 40.86%를 기록했습니다.
▶내국소비세법 : 내국소비세법 응시자 수는 1,62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551명이 과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과락률은 34.04%를 기록했네요. 올해 내국소비세법 응시자 평균 점수는 51.32점으로 관세법개론에 이어 2번째로 높았습니다.
▶회계학 : 관세사 1차 시험에서 가장 난도가 높기로 유명한 과목이 바로 회계학입니다. 올해 회계학 응시자는 1,789명이었고, 이 중 과락자가 무려 933명이나 됐습니다. 과락률은 57.59%로 60%를 육박한 인원이 40점 미만자였습니다. 또 평균 점수 역시 37.463점으로 1차 시험 과목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합격자의 연령별 현황입니다.
올해 관세사 1차 시험 합격자 405명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로 257명이었습니다. 비율로는 63.5%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으로는 30대가 106명으로 26.2%를 차지했고, 40대 30명(7.4%), 50대 9명(2.2%), 60대 이상 3명(0.7%) 순이었습니다.
또 합격자 중 여성은 212명으로 전체 52.35%를 기록하여 지난해(53.83%)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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