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 사회

국세청, 근로·자녀장려금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작 총 20편 선정

네모아재 2025. 2. 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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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국세청의 장려금 덕분에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다”고 느껴
◇ 저는 남편과 어린 두 남매를 키우는 30대 전업주부입니다. 일찍 시작한 결혼생활에 외벌이를 하는 남편은 인테리어 목수 일이 없을 때는 퀵배달을 나가며 가족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인생이 만만치 않은 건지 간암 판정을 받은 친정엄마께 남편이 간이식을 해주며 수개월 일을 쉬게 되었고, 생활을 이어나가기도 힘들어졌습니다.

◇ 소득이 줄어 대출까지 어려워지던 그즈음 5월경 근로·자녀장려금을 신청하라는 국세청 안내문자를 받고, 반신반의하며 장려금을 신청하였습니다. 8월29일 새벽, 단잠을 깨운 핸드폰 문자알림으로 장려금 지급 소식을 전해 듣고 부부가 부둥켜안고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  이렇게 받은 장려금으로 추운 겨울 오토바이를 타야 하는 남편에게 방한용품을, 아이에게는 그렇게 갖고 싶어 하던 매트리스를, 부모님께는 결혼 후 처음으로 명절선물을 드렸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알차고 보람되게 돈을 썼다는 기쁨을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국세청의 장려금 덕분에 세상은 아직 살 만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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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2024년 근로·자녀장려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근로·자녀장려금 체험수기 공모전」심사 결과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5명 등 총 2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힘든 일상 속에서 만난 든든한 동반자, 근로·자녀장려금’을 주제로 2024년 11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55일간 진행되어 총 334편의 체험수기가 응모됐다.

응모된 작품은 수상작 선정과정의 공정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한국문인협회에서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사례의 구체성과 진정성, 장려금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에는 ‘장려금으로 추운 겨울에도 가족들을 위해 배달일을 하는 남편에게 따뜻한 방한용품을 선물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라며 읽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든 30대 주부 조00 님의 수기가 선정됐다.

금상에는 고단한 삶 속에서도 ‘희망이자 힘’이 되어준 근로장려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적어낸 한부모 가정의 40대 가장 이◇◇ 님과 ‘막막한 순간, 한줄기 빛이 되어준 장려금’이라는 내용의 수기를 제출한 70대 노부부 가장 이△△ 님이 선정됐다.

은상에는 근로장려금 덕분에 학비 걱정을 덜고 ‘더 큰 꿈을 꾸고,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20대 대학생 이□□ 님의 희망찬 수기를 비롯하여, 근로·자녀장려금과 함께한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께는 국세청장상과 함께 대상 150만원을 포함하여 총 8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시상은 2월말까지 각 관할 세무서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수상자는 국세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전자책(e-book) 게시 및 수기집으로도 발간하여 근로・자녀장려금 홍보에 널리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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