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2025 정부초청 외국인 학부 장학생 2년 연속 1위
올해 GKS 학부 장학생 26명 선발, 전국 4년제 대학 중 가장 많아
(사)국비유학한림원과 GKS 장학생 멘토링 업무협약 체결
부산대학교 국제처는 (사)국비유학한림원과 2월 24일 오후 교내 상남국제관 1층 강의실에서 부산대에서 재학 중인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이 교육, 연구 및 학교생활 분야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도움을 주는 데 기여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부산대에서 수학하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들이 학업 성취도와 한국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부산대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과 연구, 학교생활 지원을 위한 다양한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을 지원하고자 멘토링 역할을 수행하며 GKS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대에는 현재 1,784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가운데 GKS 장학생은 187명(학부생 88명, 대학원생 99명)이다. 부산대는 우수 외국인 학생 유치 및 다양한 학업·생활·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부산대는 2025년도 정부초청 외국인 학부 장학생에 26명이 선발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압도적인 전국 1위를 달성하며 부산대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정주형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 역량을 입증했다.
이는 GKS 정부초청 학부 장학생이 수학하는 국내 국제화역량우수 4년제 대학 68개교 중 가장 많은 인원으로, 저렴한 학비 등 비교육적 요인에 따른 것이 아니라(GKS는 학비 전액이 국가 지원), 부산대의 체계적인 국제화 프로그램, 다양한 전공 및 학문 분야의 교육 품질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25년도 GKS 학부 장학생 선발인원은 부산대 26명, 연세대 15명, 서울대 13명, 경북대·고려대 7명 등이다.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은 국립국제교육원이 매년 전 세계의 우수한 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원)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장학사업으로, 사업이 시작된 1967년 이래로 2024년까지 총 160개국 17,532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지원해 오고 있다.
(사)국비유학한림원은 대한민국 정부의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돼 외국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 후 귀국해 국내에서 활동하는 약 2,800명의 동문 모임이다. 해외에서 공부하는 국비유학생과 국내에서 공부하는 GKS 외국인 장학생의 유학에 대한 멘토링, 국비유학 동문의 취업과 전직의 자문, 국비유학한림원 회원의 인적자원 활용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에는 국비유학한림원과 국립국제교육원 간 국비유학생의 체계적 사후관리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선후배와 대화의 장 마련, 공동화상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상호 협력의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민종 부산대 국제처장은 “GKS 외국인 장학생 지원을 위한 이번 협력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양 기관이 협력해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의 유학생활 적응과 성공적인 학업성취를 적극 돕겠다”며 “또한, 부산대에서의 유학생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영래 국비유학한림원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이 상호협력해 외국인 장학생을 적극 지원하고,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