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2025 대동제 ‘SUNBURST’ 5월 19~21일 개최…초대 가수는?
청년 열정 담은 학생 주도 축제
서울시립대는 오는 5월 19~21일 3일간 교내 최대 규모의 축제인 ‘2025학년도 대동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태양이 타오르는 순간, 피어나는 우리의 여름 SUNBURST’라는 슬로건으로, 공동체의 소통과 환대를 지향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제61대 총학생회(회장 박원빈, 세무학과 3학년)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문화 행사, 공연, 소모임 활동 등 서울시립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주요 행사는 대강당 앞 광장과 중앙로 등 교내 주요 공간에서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각 단과대학 대표들이 깃발을 들고 대학본부에서 중앙무대까지 행진하는 ‘깃발 퍼레이드’로 막을 연다. 이어 총장과 동문회장의 축사를 통해 공식 개막을 알린다.
20일은 ‘학생공연의 날’로 지정돼, 학부 및 소모임 중심의 공연이 캠퍼스 전역에서 진행된다. 특히 중앙동아리의 무대 공연은 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을 공유하는 무대로, 관람객과 참여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전체학생총회가 열린다. 총학생회는 주요 사업 보고와 함께 학생회칙 개정안 논의를 통해 향후 학생 사회의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학생자치와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초청 공연도 마련돼 있다. 가수 최예나를 비롯해 보이 그룹 투어스, 밴드 QWER, 싱어송라이터 윤하가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음악적 매력을 선보이며 캠퍼스를 한층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서울시립대 대동제는 해마다 청년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응축한 대표 캠퍼스 행사로 자리 잡아 왔다. 올해 역시 기획 단계부터 학생 주도적으로 준비된 이번 축제는 참여와 연대, 문화적 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용걸 총장은 “대동제는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공동체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자율성과 책임감을 기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들의 성숙한 참여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뜻깊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