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아버지·어머니께 대학 합격증을 바칩니다”
1월 29일 오후 1시 40분, 강정애 장관과 함께 9명의 자녀 대전현충원 현충탑 참배 후 각자의 부모 묘역 찾아 헌화·참배 및 합격증 헌정
2024년도 대학입학시험에 합격한 전몰·순직군경의 자녀들(히어로즈 패밀리)이 29일(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합격증을 바치고 참배에 나선다.
국가보훈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전몰·순직군경의 자녀들(히어로즈 패밀리)이 29일(월) 오후 1시 40분,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 참배에 이어 각자의 부모 묘역에서 대학 합격통지서 헌정과 헌화·참배하는 일정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참배 및 합격증 헌정에 참여하는 전몰·순직군경 자녀는 9명으로,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전사한 고 정종율 상사의 아들 정주한 군(용인대 경영학과), 강도와 격투 중 흉기에 찔려 순직한 조재연 경사의 아들 조민우 군(경운대 멀티미디어학과), 순직 아버지인 고 이경수 경위를 따라 경찰행정학과에 합격한 딸 이지민 양(동의대 경찰행정학과) 등이다.
2024년도 대학입학시험에 합격한 전몰·순직군경 자녀는 모두 20명으로, 다른 11명은 정시 지원 등의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는다.
국가보훈부는 대전현충원 참배·헌정에 앞서 전몰·순직군경 자녀들의 대학 합격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연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세종 국가보훈부 청사(9동) 5층 회의실(밴플리트홀)에서 강정애 장관이 9명의 전몰·순직군경 자녀들에게 입학 축하 선물(노트북 등 150만 원 상당)을 직접 전달한데 이어, 소통간담회를 갖고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선물 전달과 간담회 전에는 국가보훈부 젊은 직원들과 함께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산책하는 시간도 갖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없는 상황에서도 국가유공자의 자녀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준 것이 정말 대견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생을 달리하신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도 이런 자녀들의 모습에 크게 기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국가보훈부는 남겨진 영웅의 어린 자녀들이 국가유공자인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우리 사회의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성장하면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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