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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 3.0 지원사업’ 10개 대학 선정

네모아재 2025. 4. 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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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거점형 8개, 연합체(컨소시엄)형 2개로 총 10개 과제 신규 선정, 최대 6년간 지원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소 육성을 위해 정부가 총 10개 과제를 신규 선정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월 1일 「인문한국(HK) 3.0 지원사업」 신규 연구소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인문한국(HK) 지원사업’은 대표적인 국가 인문학 지원사업으로, 인문학 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집중 육성하여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2007년부터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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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설된 인문한국3.0은 기존 인문한국 지원사업(HK/HK+)의 연구성과를 계승하여 인문학의 발전을 지속해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5년도 총 예산은 104억 원이며, 연구거점형 8개, 연합체(컨소시엄)형 2개를 신규 선정·운영한다.

해당 사업은 인문학 중심 공동연구 지원과 연구소의 자율성 확대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연구거점형(단일 연구소)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연합체형(4개 내외 연구소 연합)으로 지원한다. 연구 분야의 자유 공모(Bottom-Up), 에이치케이(HK)교수 임용 및 겸직겸무 자율화 등 연구소 운영의 자율성도 확대한다. 특히, 에이치케이(HK)교수 제도의 자율화로 대학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연구소와 학과 간 연계를 강화하여 강의 등으로 연구 성과의 확산을 도모한다.

신규 연구소 선정 공모 결과, 총 50개 대학 연구소(연구거점형 42개, 연합체형 8개)가 신청하였고, 이후 요건 심사 및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연구소(연구거점형 8개, 연합체형 2개)가 최종 선정됐다.

연구거점형 8개는 ▲건국대학교(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경북대학교(퇴계연구소) ▲경희대학교(비교문화연구소) ▲고려대학교(글로벌인문학연구원) ▲국립부경대학교(글로벌차이나연구소) ▲조선대학교(인문데이터과학연구소) ▲한국교원대학교(한국근대교육사연구센터)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이다.

또 엽합체형 2개는 ▲부산외국어대학교(아프리카연구소)_참여 : 전북대학교(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 한국외국어대학교(아프리카연구소), 한림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연구소) ▲중앙대학교(인공지능인문학연구소)_참여 : 명지대학교(한국이미지언어연구소), 서울대학교(과학데이터혁신연구소), 제주대학교(융합과학기술사회연구소)다.

신규 선정된 대학연구소는 최대 6년간(2025년~2030년) 매년 연구거점형은 8억 원, 연합체형은 2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으며, 다양한 연구주체 간 융·복합 공동연구 수행, 연구와 교육 간 연계를 통한 학문후속세대 양성 등을 추진한다. 

인문 생활실험실(리빙랩) 등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성과확산 모델을 추진하는 등 인문학 연구소가 지역사회 문제해결의 주요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인문학은 다양한 주체 간의 공동연구 활성화 및 연구 성과를 통해 사회적 난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인문한국3.0 선정을 계기로 인문학 연구소가 인문학 진흥과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인문학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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