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74.6% "내년 총선 반드시 투표"…국민의힘 29.8% vs 민주 38.9%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유권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내년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투표 정당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비율이 여당인 국민의힘보다 10%포인트가량 높았다.
28일 YTN이 여론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조사한 결과 내년 4월에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74.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58.2%에 그쳤지만, 60세 이상에선 84.5%로 높았다.
어떤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물은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답한 비율이 38.9%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29.8%였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43.8%, 국민의힘 34.8%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유권자들은 33.3%가 국민의힘에, 35%가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해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4.8%, 국민의힘 24.8%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투표 의향자가 많았고 더불어민주당은 40∼50대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아직 선거까지 6개월 넘게 남은 만큼 투표하고 싶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유보층도 25%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심사 전날과 당일에 진행됐다. 이 대표 구속영장 국면에서 민주당과 이 대표 지지층이 지지층 결집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4%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네모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정복 인천시장 “김포 서울편입은 정치쇼” 불쾌감 드러내 (0) | 2023.11.06 |
---|---|
강서구청장 최종 투표율 45.8%, 9시부터 개표 시작 (0) | 2023.10.11 |
이재명 구속 기각 탄원서, 민주당 의원 6명은 동참하지 않아 (0) | 2023.09.25 |
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재가 (0) | 2023.09.19 |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에 김태우 (0) | 2023.09.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