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 10명 중 9명 이상이 현재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으며, 절반 이상은 커리어에 대해 조언을 구할 상담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294명을 대상으로 ‘커리어 관리 현황’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94.9%가 현재 커리어 관리로 고민 중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근무 기업별로는 외국계 기업(98.0%)이나 중견기업(97.1%)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대기업(93.2%)이나 공기업(93.9%) 근무 직장인들 보다 커리어 고민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연차별로는 경력 4년~5년 차 직장인들이 98.4%로 커리어 고민을 하고 있는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경력 2년~3년 차(97.2%), 경력 6년~7년 차(96.6%) 등의 순이었다. 반면, 경력 1년차 미만 직장인들은 89.2%로 다른 경력 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리어 고민을 하고 있는 비중이 가장 낮았다.
한편,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커리어 고민으로는(*복수응답) ‘이직에 대한 고민’이 응답률 53.0%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연봉에 대한 고민(41.7%)’, ‘커리어 방향성에 대한 고민(31.0%)’ 등의 순이었다.
특히 경력 연차별로 커리어 고민 내용이 달랐는데, 경력 1년 차 미만 직장인들의 경우는 ‘나의 역량에 대한 고민(38.9%)’과 ‘커리어 방향성에 대한 고민(35.1%)’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으며, 4년~5년 차는 타 계층보다 ‘승진에 대한 고민(10.7%)’ 비중이 가장 높아 차이가 있었다. 경력 10년 차 이상의 직장인들은 ‘퇴직 후 인생 2막에 대한 고민(13.8%)’을 하고 있다는 비중이 다른 연차에 비해 눈에 띄었다.
이처럼 직장인 대다수가 현재 커리어 관련 고민거리를 안고 있었지만, 정작 고민을 상담하고 있는 직장인은 많지 않았다. ‘커리어 고민을 상담할 사람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36.9%의 직장인만이 그렇다고 답한 것. 이들 역시 ‘친구, 가족(69.7%)’과 상담한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현재 근무하는 회사 상사 및 동기(38.5%)’, ‘이직을 희망하는 기업에서 근무 중인 지인(14.4%)’과 상담한다는 답변은 비교적 적었다(*복수응답).
반면, 이들 직장인들이 자신의 커리어 고민을 상담하고 싶은 멘토로는(*복수응답) ‘커리어 전문 컨설턴트가 응답률 46.8%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향후 이직하고자 하는 기업에 근무 중인 지인(33.8%)’과 ‘취업플랫폼 커리어 관리 서비스(29.0%)’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에 잡코리아는 유저 간 커리어를 공유하고 평가할 수 있는 서비스 ‘커리어첵첵’을 새롭게 론칭해 구직자 및 직장인들의 커리어 관리를 돕고 있다. 구직자는 구직 환경에 따라 ▲스펙 ▲커리어 ▲이직 등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커리어 고민 카드를 작성할 수 있으며, 커리어 등록 시 2500만 잡코리아 구직 회원의 다양한 평가 의견과 고민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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