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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교육/대학

조재연 전 대법관, ‘자랑스러운 방송대인’ 수상

by 네모아재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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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53주년 개교기념식 성료
조 전 대법관, "방송대는 희망의 사다리… 인생은 유한, 배움은 무한"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는 3월 6일 방송대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제53주년 개교기념식’을 열고 ‘자랑스러운 방송대인 상’을 수여했다. 올해 ‘자랑스러운 방송대인 상’은 조재연 성균관대 로스쿨 석좌교수(전 대법관)에게 돌아갔다.

이 상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 방송대의 위상을 높인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공적 정도 △사회적 평가 △공적 기술의 충실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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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대법관은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은행에 재직하면서 주경야독으로 방송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제22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 뒤 판사, 변호사, 대법관, 제25대 법원행정처장을 역임했다. 대법관 퇴임 이후에는 성균관대 로스쿨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법조계 후학 양성과 법률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방송대 개교기념식과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고성환 총장을 비롯해 교원, 연구위원,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정부 포상, 총장 표창,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부 포상은 이은중(교무과)이 모범 공무원상을, 이영애 교수(유아교육과)가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근속자 표창은 △이상진 교수(국어국문학과) △백승희(단과대학행정실) △김동우 교수(생활과학부) △임대혁(학사운영과) 등 49명에게 수여됐다. 공적상 표창은 △정연희(미래원격교육연구원) △윤나래(교무과) △최선자(입학과) 등 13명이 받았다. 산학협력 우수교원으로는 △김재형 부교수(문화교양학과) △최은영 교수(농학과) △박동운 교수(보건환경안전학과) 등 6명이 선정됐다. 

조 전 대법관은 수상 소감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했던 때에 방송대는 한 줄기 빛이자 희망의 사다리였다”며 “그날의 배움이 토대가 돼 법과대학에 진학했고, 법률가로서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은 유한하지만, 배움은 무한하다”며 배움의 가치를 강조했다. 

고 총장은 기념사에서 “역사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앞으로도 방송대는 원격교육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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