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취업

서울대 수의과대학, 미국수의사회로부터 ‘완전 인증(Accredited)’ 획득

네모아재 2026. 4. 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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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인증에서 상향…국제 기준 충족하며 세계 수준 교육역량 입증

 


서울대 수의과대학이 미국수의사회 교육위원회(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 Council on Education)로 부터 수의학 교육 국제 인증 최고 등급인 7년 ‘인증 (Accredited)’을 공식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2025년 11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진행된 현장 실사(Site Visit)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수의사회 교육위원회가 최근 발송한 최종 결정서(Decision Letter)를 통해 확정된 것으로, 기존 ‘조건부 인증(Probationary Accreditation)’ 상태에서 ‘인증(Accredited)’으로 상향 조정된 성과이다.

미국수의사회 실사단은 서울 관악캠퍼스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을 비롯해 평창캠퍼스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대동물병원, 농림축산검역본부(김천), 한국마사회(과천) 등을 방문하여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였다. 그 결과 ▲조직 및 운영 ▲재정 ▲교육과정 ▲시설 및 장비 ▲임상 자원 ▲학생 지원 등 총 11개 인증 기준 전 영역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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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전 실사에서 지적되었던 기준 1(조직)과 기준 4(임상 자원) 항목이 모두 개선되어 적합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기준 9(교육과정)에서는 일부 경미한 결함이 지적되었으나, 학생 학습 및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고 1년 이내 개선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미국수의사회 교육위원회는 “대학이 기존 결함을 충실히 개선했으며, 남은 사항 역시 단기간 내 시정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재인증을 위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은 학장 주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교수·직원·학생·동문이 참여하는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준비를 진행하였다. 특히 ▲임상 자원 확충 ▲진료·실습 지도체계 고도화 ▲생물안전 및 실기교육 강화 ▲데이터 기반 자체평가보고서 고도화 등을 통해 교육 환경 전반을 체계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한국마사회 및 농림축산검역본부와의 협력 교육 시스템 구축, 평창캠퍼스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바이오노트 실습동 신축, 해부학 실습환경 개선, 첨단 실험동물실 바이오노트센터 구축 등 실무 중심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완전 ‘인증’ 획득으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생은 국내 수의사면허 획득 뿐 아니라, 미국 및 캐나다 수의사 면허시험(NAVLE) 응시 자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되었으며 북미 지역 졸업생과 동등한 자격으로 미국 수의사 면허를 획득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로써 서울대 수의과대학은 아시아 최초로 미국수의사회 교육위원회의 완전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현재까지 아시아에서 해당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기관으로서 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홍림 서울대 유홍림 총장은 “수의과대학의 이번 재인증 실사 후 완전 인증 등급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세계를 선도하는 수의과대학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제열 학장은 “이번 완전 인증은 국제 기준 충족을 넘어 세계 수의학 교육을 선도할 역량을 입증한 성과”라며 “구성원 모두의 헌신과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적된 경미한 사항을 신속히 보완하고, 원 헬스(One Health) 기반 교육과 실무 중심 임상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세계를 선도하는 수의과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연구 인프라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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