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필통입니다.
올해 5급 공채 시험에서 이화여대가 우수한 성적을 거둬 눈에 띕니다.
일반행정직을 포함 직렬별 수석합격자 2명을 배출했고, 총 6명의 5급 공채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더욱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도 4명이 합격해 역대 최다 합격의 기록을 세웠다고 하네요.
인사혁신처는 지난 3일 ‘2022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363명을 발표했습니다.
최종합격자 중 일반행정 직렬 노인영 씨(경제·17학번)와 교육행정 직렬 이민영 씨(과학교육·18학번)가 수석 합격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노인영 씨는 3년간 수험생활에 매진한 끝에 일반행정직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언제 끝이 날지 막막한 감정이 들 때도 있었지만 스터디그룹 동료들과 의지하며 불안감을 이겨냈습니다.
공부하는 마음가짐과 성실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노인영 씨는 “언젠가는 좋은 결과로 끝날 것이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역량을 믿고 하루하루 정해진 목표를 꾸준히 달성해 나간 것이 수석 합격에 큰 밑거름이 된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어느 부처를 가든 국민께 도움이 되는 사무관이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교육행정직 수석을 차지한 이민영 씨는 1년 반이라는 비교적 짧은 수험기간을 보냈다. 사범대 소속으로 평소 교육환경과 교육기회에 관심이 많았다는 이민영 씨는 “교사가 되어 교실 내 교육환경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국가 정책적으로 더욱 큰 범위에서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일을 하고 싶다”라며, 교육행정은 특수한 분야인 만큼 인내심과 사명감으로 열심히 봉사하는 공직자가 되겠다는 다짐했습니다.
이밖에도 안지은(경제·15학번), 양한주(행정·16학번) 씨가 일반행정직에, 윤다원(통계·18학번) 씨가 재경직에, 박소희 씨(독어독문·12년 졸)가 국제통상직에 합격하는 등 직렬별 고른 합격자 분포를 보였는데요.
이화여대는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도 역대 최다 4명 합격했습니다.
올해 외교관후보자 합격자 중 소효진(영어영문·21년 졸), 박보미(경제·18년 졸), 정소연(사회복지·22년 졸), 박소연(불어불문·14학번) 씨가 이화여대 출신이다. 이들은 향후 1년간 국립외교원 연수교육을 거쳐 외교관으로 임용됩니다.
정소연 씨는 “3학년 때 경험한 외교부 서포터즈(friends of MOFA) 활동과 사회복지학과가 ODA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 교육 지원 사업 참여하며 외무공무원으로서의 꿈을 갖게 되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가고시 준비반을 통해 동영상 강의 수강과 피셋 모의고자 응시를 지원받고, 교수님의 모의고사 강평을 들을 수 있었던 점이 도움이 됐다”라며 “국익을 최우선시하는 자세로 임하여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에 기여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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