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5개월 만에 20%대로, 국민의힘도 하락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민주당 36%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5개월여 만에 20%대로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4월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3주차(15∼17일) 이후 5개월만입니다. 당시 조사에서는 29%를 기록했으며, 이후 줄곧 30%대에 머물렀습니다.

직전 조사(4월 4∼6일)보다 긍정 평가는 4%포인트(p)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4%p 올랐습니다.

특히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 28% ▲경제·민생·물가 10% ▲일본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 9% ▲독단적·일방적 7%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 6% ▲소통 미흡 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4%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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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노조 대응,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국방·안보, 공정·정의·원칙(이상 5%) ▲전 정권 극복·경제·민생·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다·주관과 소신(이상 4%)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1%p 하락한 31%, 더불어민주당은 3%p 상승한 36%로 나타났습니다. 또 무당층은 29%, 정의당은 4%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2%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네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