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로스쿨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자 124명 배출, 서울대에 이어 2위

에듀필통입니다.

법무부가 지난 10일 2022년도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이중 특히 관심이 가는 부분은 다름 아닌 로스쿨별 합격률입니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에 따라 로스쿨의 순위가 매겨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올해 합격률의 경우 SKY 대학이 단연 높았지만, 또 다른 측면 즉 합격자 수에서는 의외의 로스쿨이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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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남대 로스쿨인데요.

2022년 제11회 변호사시험에서 전남대 로스쿨은 124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며, 서울대 로스쿨(158명)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습니다.

고려대 로스쿨(120명)과 연세대 로스쿨(110명)보다 많았습니다.

또 전남대 로스쿨은 제1회 변호사시험부터 이번 제11회 시험까지 모두 1,028명의 변호사를 배출해 졸업생 대비 84%의 합격률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2009년 개원한 전남대 로스쿨은 지금까지 1,200여 명의 법학전문석사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신규검사(12명), 경력 판사(12명), 재판연구원(48명), 장기 군법무관(33명), 단기·공익법무관(28명), 경감특채(9명) 등 다양한 법조 직역에 진출했다고 하네요.

아울러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동 중인 변호사 560명 가운데 무려 255명이 전남대 법전원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다양한 학부 전공자를 선발해 전문가적 소양을 겸비하도록 교육 체계를 개편하고, 특히, 이론 교과 수업은 물론 ‘법률상담 클리닉’, ‘실무 수습’ 등 다양한 실습 과정을 접목해 운영해 왔습니다.

또한,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학부생들을 위해 변호사시험 전담팀을 상설화하고, 모든 재학생이 매주 기출 문제를 활용한 모의시험을 치르게 하거나, 과목별 답안작성을 통해 수많은 사례 해결을 연습하도록 지도해 왔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