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취업

GIST, ‘인문사회과학부’ 공식 출범

네모아재 2025. 4. 16. 14:36
반응형

창의·혁신적 융합 인재 양성 박차,4월 15일 출범식 및 심포지엄 개최
김건우 학부장 “과학기술 넘어 인문사회적 사유와 실천으로 자신과 세계를 깊이 있게 성찰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4월 15일 대학 A동에서 인문사회과학부 출범식 및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인 GIST가 지향하는 융합 교육의 비전과 방향성을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GIST는 지난 2월 1일, 학사조직 개편을 통해 인문사회과학부를 신설하며, 융합 교육 체계의 본격적인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임기철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대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학 A동 정문에서 현판식,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인문사회과학부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임기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출범한 인문사회과학부는 GIST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인문사회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와 지역사회가 기대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응형

이어 “다양한 시각과 깊이 있는 사고력을 갖춘 인재들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통합형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공계 특성화대학에서의 인문사회과학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대학 A동 강의실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김건우 인문사회과학부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이공계 특성화대학의 인문사회 교육 사례가 소개됐다.

김건우 학부장은 “GIST 인문사회과학부는 학생들이 과학기술을 넘어 인문사회적 사유와 실천을 통해 자신과 세계를 깊이 있게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학부의 비전을 소개하고, “과학기술 중심의 교육을 확장하여 인간과 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다가서고자 하는 GIST의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발표 세션에서는 ▲전봉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문사회과학부장의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의 현황과 비전’ ▲배하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초학부 교수의 ‘온라인 오픈 코스웨어를 활용한 DGIST 인문사회 교육 최적화 모델’ ▲김효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문학부 교수의 ‘융합은 어떻게 교육이 되는가: 현장의 고민과 가능성들’ ▲우정아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인문사회학부장의 ‘POSTECH 융합형 교육 사례’ 등 국내 주요 이공계 특성화대학의 사례 발표를 통해 융합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향후 협력과 혁신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발표자들과 GIST 교수진이 함께 참여해,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간 융합 교육의 실현 가능성과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시도가 과학기술 리더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인재 양성의 토대가 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김성우 GIST 총학생회장은 “이번 인문사회과학부의 출범은 GIST 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통해 창의성과 통합적 사고력을 기르고, 보다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