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DUBS 활동부터 MBC 아나운서 합격까지

동국대는 지난 3월 24일, 남산홀에서 건학 120주년 기념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II’ 세 번째 강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강연은 정화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이재용 아나운서가 <간절함이 이끄는 삶>을 주제로 마이크를 잡았다.
이재용 아나운서는 학부 시절 동국대 교내 방송국(DUBS)에서 활동하며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경험을 시작으로 실패와 좌절을 딛고 일어선 ‘간절함’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대학 입시보다 더 간절한 마음으로 방송국에 지원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간절함은 선택의 기준이자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아나운서는 군 복무 시절부터 이어온 수많은 시행착오와 지방 방송국 면접 탈락의 좌절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학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그는 “당시 ‘붙을 리 없다’는 생각에 오히려 마음을 내려놓았던 것이 역설적으로 최종 합격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간절함이 단순한 바람을 넘어 포기하지 않는 도전으로 이어질 때 기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자신의 일화를 통해 전달했다.
이어, 이 아나운서는 간절함을 성취로 바꾸기 위한 구체적인 태도로 ‘매력, 결기, 비전’을 제시하며, 매력을 ‘자신의 강점을 인식하고 발전시키는 과정’, 결기를 ‘적절한 시점에 올바른 판단과 결단을 내리는 능력’, 비전을 ‘목표를 수치화하고 10년 후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힘’이라고 각각 정의했다. 그는 직업에 해당하는 ‘목표’와 그 직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가치인 ‘꿈’을 구분할 것을 당부하며, “꿈은 원대하게 설정하되, 목표는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수정해 나가야 한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찾느냐”는 학생의 질문에 이 아나운서는 “막연한 고민 대신 ‘부러운 사람’을 먼저 찾아 그 삶의 과정을 따라가 보라”는 현실적인 해법을 제안했다. 또한, 반복되는 실패에 대해서는 “도전은 필요하지만, 성과가 없다면 일정 시점에서 방향을 점검하고 수정하는 ‘판단’ 또한 실천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강의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II’을 기획한 정연정 교수는 “번아웃의 시대에 흔들리는 청년들에게 이번 강연이 ‘나’라는 존재의 원동력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선배이자 멘토로서 이재용 아나운서가 보여준 진솔한 삶의 궤적은 학생들이 각자의 ‘간절함’을 실천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배인 이재용 아나운서의 ‘간절함’을 통해, 동국대 후배들이 스스로의 간절함을 발견하고 꿈을 쟁취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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