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 충실한 미래형 탐구인재 선발, 2022 개정교육과정 반영한 전형 설계 집중
서해5도 지역출신자 대상 의학계열 선발 확대로 교육격차 해소 앞장
학생부교과전형 수능최저 낮춰 수험생 부담 완화

인하대가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 수립 방향을 8일 공개했다.
이번 전형 계획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사항을 반영하고, 수험생 부담 완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중점으로 설계하면서도 학교생활에 충실한 미래형 탐구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인하대의 교육철학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수시모집의 대표 전형인 학생부종합(인하미래인재) 전형은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성취평가제의 취지를 반영해 면접형과 서류형의 전형 인재상에 부합하는 교과 반영 방식을 도입했다.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면접형은 진로 탐구역량과 교과 성취도를 함께 평가하며 공통·일반 교과목은 석차 등급과 성취도를, 진로·융합 교과목은 성취도를 각각 반영할 예정이다. 모든 모집 단위에서 1단계 합격자 선발 배수는 3.5배수로 통일했다. 의예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국어, 수학, 영어, 탐구(평균·소수점 첫째 자리 절사) 중 3개 영역의 합 4등급 이하로 적용했다.
서류형은 모집인원이 전년도 대비 약 200명 확대됐으며, 학교생활의 성실성과 교과 성취를 중심으로 전 교과에서 석차 등급과 성취도를 반영해 정성평가를 진행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변경 사항 중에 눈에 띄는 부분은 지역의사 선발 전형의 신설과 서해5도 지역 출신자 전형에서 의학 계열인 의예과와 간호학과를 신설한 부분이다.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다하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된다.
지역의사 선발전형은 2027학년도에 이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운영된다. 2028학년도 선발인원은 7명으로 인하미래인재(면접형) 전형과 동일하게 1단계에서 3.5배수 선발을 한 뒤 면접을 진행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통합과학 중 3개 과목의 합 5등급 이하를 적용한다.
또한 학생부종합(서해5도 지역출신자) 전형에서는 의학 계열인 의예과와 간호학과를 신설해 각각 1명씩 선발한다. 의료 취약지역의 보건의료 인력을 양성해 지역 내 정주형 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의예과는 완화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데 국어, 수학, 영어, 탐구(평균·소수점 첫째 자리 올림) 중 2개 과목 합 5등급 이하다. 간호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 전형에서 가장 큰 변화는 교과성적 90%에 비교과(출결, 봉사) 10%을 반영해 학생의 성실한 학교생활을 유도한 것이다. 자연계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과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개) 중 2개 과목의 합을 6등급 이하로 낮춰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지원 자격을 2026년 이후 졸업(예정)자로 설정해 N수생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논술우수자 전형에서도 큰 변화가 있다. 논술 반영 비중이 기존보다 확대돼 논술 성적 90%에 학생부교과성적 10%로 운영된다. 교육부의 논·서술형 평가 확대 방향에 따라 논술 문제 유형을 논술형에서 논·서술형으로 전환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다.
인문·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개) 중 2개 과목 합 6등급 이하이며 의예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평균·소수점 첫째 자리 절사) 중 3개 과목 합이 3등급 이하여야 한다.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 선택과목별 가산점이 폐지되고, 2학년 진급 시 학과를 선택하는 자유전공융합학부와 단과대학별 융합학부의 경우 A와 B, 두 가지 유형 중 환산점수가 높은 성적을 반영한다.
이 밖에도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관련 조치사항에 대한 감점 기준을 강화했다. 이는 학교생활의 성실성과 충실성을 보다 엄정하게 평가하기 위한 취지로 학업 역량뿐 아니라 학생의 인성, 책임감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전형 운영을 위해서다.
인하대의 2028학년도 대입전형 계획 세부사항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승인을 거쳐 4월 말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신동훈 인하대 입학처장은 “이번 전형 계획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면서도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진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방향으로 설계했다”라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탐구형 인재,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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