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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정치

‘계엄령 문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입국 후 체포 …본인은 무혐의 입증 자신

by 네모아재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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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MBC 뉴스 투데이 캡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금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 후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34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조 전 사령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검찰의 체포영장은 지난 2018년 9월 법원에서 발부받은 것입니다.

조현천 전 사령관은 체포 상태에서 입국장으로 나왔는데요. 

취재진의 질문에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자신은 혐의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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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사령관은 “계엄문건 작성의 책임자로서 문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기 위해서 귀국했다”라며 “검찰 수사를 통해 계엄문건의 본질이 규명되고, 국민의 의혹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5년 넘게 귀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도주한 것이 아니고 귀국을 연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조 전 사령관은 지난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작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문건은 박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던 촛불집회를 무력으로 진압하기 위한 불법 계엄령 계획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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